제6회공연 <Overact>-창작 엿보기 1
1995. 8. 2-6
창무 포스트 극장
출연: 김수진/조율사
김현아/여자
서 희경/해설자
안태랑/남자
정성호/웨이트리스/사과 파는 노파
이유경/연주자
홍지영/쇼걸
<Overact>는 말로 표현 불가능한 일상사의 부조리한 풍경을 몽타쥬한 연극이다.
시공이 모호한 카페에서 일상을 죽이는 인물들, 주인행세를 하는 웨이트리스, 의심이 많은 형사,
천재로 아는 삼류 조율사, 형사의 정부인 쇼걸, 웨이트리스의 아들인 피아니스트, 그리고 여자의
관계를 통해 자학적 가학증세, 가학적 자학증세를 드러낸다. 그곳에 양심에 위배된 임무를 띈
여자가 도착한다.. 그녀는 또한 희망으로 상징되는 노파를 찾아 여행하고 있다. 다른 인물들은
여자의 내적 자아들이기도 하다. 형사와 여자가 비밀리에 접선을 시도하고, 여자는 결국 임무를
버린다.
결국 형사는 여자에게 폭력을 가하고, 카페의 인물들도 폭력적인 분위기에 휩쓸려.....차례로....여자.....폭력을...........결국
자신의 내적 자.....하나씩.....죽이.........그 순간....노파.........앞......타......결핍................강박관.....................
해 의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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